더 글로리(드라마) ⭐8
넷플 구독한 김에 넷플 오리지널 시리즈 중에 유명한 거 봤음
솔직히 별로 보고싶진 않았는데 아까워서 함 봤다..
유튭에서 요약본 영상으로만 보려고 했는데 넷플 오리지널이라 그런가? 없더라
어찌저찌 다 봤는데 결과적으로 확실히 내 취향은 아니었음.
딱히 사이다라고 느껴지는 부분도 많지 않았음
장르 특성상 작품 분위기가 내내 음울한데 난 이런거 싫어해서 끄고싶은 순간이 많았고
절반은 게임 하면서 대충 봤다.
하도영 그 양반이 어느 노선 타나 보려고 꾸역꾸역 본 느낌?
가뜩이나 얼굴 잘 못외우는데 다른 일이랑 멀티하면서 보니깐 누가 누군지 분간이 안가서 ㅋ
자막켜고 위키로 자체스포 하면서 간신히 봤음. 얼굴 다 똑같애ㅜㅜ
온갖 자극적인 소재 다 버무려놓았는데
의도적으로 버무린게 보여서 별로였음.
강약조절 없이 냅다 강강강강강강 때려 처박은 느낌? 문제는 난 '강'은 하나만으로도 싫어한다는 거.
이 드라마 작가 되게 유명한데
내가 워낙 드라마랑 담 쌓고 살아서 정작 이 작가 드라마를 본게... 도깨비 하나임
심지어 도깨비도 작년쯤 변덕으로 보고 ㅋ 이것도 썩 내취향 아니긴 했음
도대체 이게 어디가 재밌는거지? 싶었고 서브커플 때문에 억지로 봤었던 ㅇㅇ
전개가 산으로 가거나 해피인지 새드인지 어설픈 엔딩 나는 드라마가 많은데(도깨비도 그 중 하나)
더 글로리는 그나마 나름 깔끔하게 난 것 같아 그거 하난 맘에 듦
어두운 장르물 참고 봤더니 한동안 치유물로 치유해야겠다 우웩..
+이사라 이름 입에 착착 붙고 이쁘다 생각했는데
마쿤 이름이라 익숙한거였네 아 ㅋㅋㅋㅋ
+ 5500원짜리 광고형 요금제 한달만 구독했는데
광고 겁나 많이 나올 줄 알았더니 더 글로리 파트2까지 다 보는 동안 광고 6편 쯤 나왔나?
거의 에피소드 두 세편당 광고 하나 비율 정도로 체감된다.
그래서 흑백요리사도 되게 편하게 봤었음
더 글로리 보면서 한 3화쯤에 첫광고 떴는데 순간 광고 스킵버튼 찾다가 '아 마따 이거 광고요금제였지?' 싶을 정도로 광고 비율이 낮다.
개꿀이란 소리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