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널 (드라마) ⭐10 스포o

재탕만 5번 이상 했던 인생 드라마.
 
워낙 수사물, 미제사건, 범죄사건, 추리물을 좋아하기도 하고
당장 1화부터 16화까지 매 화가 재미있어 지루할 틈이 없음. 이렇게 재밌어도 됨??
 
오므라이스 에피소드는 내 최애 에피이자 눈물벨이다.
재탕할 때마다 눈물 줄줄 흘린다. 이재한과 박해영의 관계성 어쩔거야ㅠㅠㅠ
 
이 블로그의 로맨스 작품들 리뷰를 보면 알겠지만 
나는 로맨스에 몰입을 거의 못해서 상당히 박한 점수를 준다.
하지만 시그널의 러브라인은 정말 몰입해서 봤음. 그 흔한 키스씬, 스킨십조차 안나오며, 데이트라고는 꼴랑 한 번 한 게 끝인데도 얼마나 애틋하고 절절한지 볼 때마다 눈물버튼on ㅜㅜ
이거야말로 고품격 로맨스지.
 
열린 결말이지만
16화 기준으로 낼 수 있는 완벽한 결말이었다고 생각한다.
시즌2의 여지를 남기면서 동시에 이재한이 살아있을 거란 희망을 준, 내가 받아들일 수 있는 최고의 열린 결말.
 
배우들의 연기, OST, 연출 등 ㄹㅇ흠잡을 데 없음
뭐 박해영이 거슬린다는 사람도 있지만 난 그렇게 거슬리지 않았음
 
시즌2를 기다리면서도
한편으로는 시즌1만큼 완벽할 수 있을까 걱정이 된다 ㅜ/ㅜ 그래도 보고 싶어요 작가님!!!!!
나 8년 기다렸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