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쉬 초콜릿 칩 쿠키 vs 칙촉

 

초코칩 양: 칙촉>허쉬

쿠키의 바삭함: 허쉬>칙촉

초코칩의 진함: 칙촉>허쉬

종합적인 맛: 칙촉 승

 

칙촉을 먹은지가 너무 오래되어서 간만에 먹어봄.

내 기억에 칙촉은 딱딱할 정도로 텍스쳐가 단단해서 별로였고 그 외에는 별 특징도 없었는데

이번에 먹어보니 그 단단하던 텍스쳐는 어디로 가고 눅눅한 쿠키가 되어 있었다.

여름철이라 그런걸까?? 아니 마트에서 큰거 두 상자 사왔는데 두 상자 전부 그모양이다. 그래도 마트는 에어컨 틀어놔서 덜 습하고 비닐로 낱개 포장도 돼 있는데 이거 뭐임...바삭이 아니라 눅눅 텍스쳐임. 그렇다고 촉촉한 것도 아니라 정말 걍 눅눅임.

초코칩은 진해서 좋고, 쿠키부분도 내 취향으로 맛있는데 쿠키 식감이 눅눅해서야;;; 

 

그 와중에 혈육이 허쉬 초코칩 쿠키를 두 개 줘서 칙촉과 비교하며 먹어봤다.

초코칩에 허쉬 특유의 꾸린 향이 나서 칙촉과 완전 다름. 

난 허쉬 초콜릿을 그리 좋아하지 않아서 칙촉 압승이다.

다만 바삭함은 칙촉보다 좋았다.

 

촉촉한 초코칩 쿠키 먹은지도 1년 됐는데 조만간 사먹어봐야 할듯.

작년에 운동 시작한 뒤 달달한 과자 땡겨서 8개입 한 상자 사놨다가 두 달 넘게 다 못먹어서 상자에 먼지 쌓였던 게 마지막 기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