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크티 땡기는데 추천받아 사봤음
뜨거운 홍차로 마셔도 되지만
우유에 냉침해서 밀크티로 마시면 더 맛있다고 함.
나도 홍차보단 밀크티를 좋아해서 우유에 넣고 냉침ㄱㄱ
우유 200ml에 티백 1개 담그고 6시간 냉침시키면 된다고 하는데
난 한 12시간도 넘게 담궈둔 것 같음..ㅋ 저녁에 티백 넣고 다음날 오후에 먹었음
아무튼 이것도 맛이 호불호가 있길래 혹시 안맞을까 걱정했는데 예상보단 맛있다.
우선 나는 밀크티에 대한 기준이 꽤 높은 편이라고 생각하는데
예전에 일했던 카페에서 파는 아쌈 밀크티가 존~맛이었기 때문. 첫 밀크티이자 인생 밀크티임.
그곳도 냉침을 하는 방식이어서 맛이 진했고, 손님들한테 평도 좋았음
그 밀크티에 입맛이 맞춰져서 시중에 파는 오후의 홍차, 팩에 든 밀크티류, 데자와 등은 너무 맹한 물탄 맛이라 사먹지 않는다.
도밍고 꿀홍차는 그런 시판 제품들보단 훨씬 진하지만, 일하던 카페에서 파는 밀크티보단 좀 옅은 수준이다.
물론 우유를 덜 타면 더 진하게 먹을 수 있겠지만 그러면 너무 달아질 것 같다.
꿀홍차라는 이름 답게 티백만 넣어도 달달한 맛이 나고
밀크티에서 꿀향이 나는데 개인적으론 좀 인위적이라고 느꼈다.
제로슈가였나 그래서 설탕 대체감미료를 넣은 걸로 앎
제로 특유의 맛은 인위적인 꿀향에 가려졌다. 아니면 그 꿀향이 대체감미료 향인가?
그걸 감안하고도 100%우유 베이스(당연함 내가 만듦)라는 점에서 시판 밀크티 제품들은 따라올 수 없고
카페 밀크티는 글쎄... 최근엔 사먹지 않아서 비교를 못하겠음
어차피 내가 일했던 카페의 밀크티를 따라오는 곳은 없었음
다른 귀찮은 짓 없이 찬 우유에 담궈뒀다가 다음날 먹으면 되고
가격도 카페 밀크티 1.5잔 사먹을 가격으로 티백 20개를 살 수 있으니 가성비 좋은 편.
난 시험삼아 20개만 사봤는데 나중에 재구매 할 수도 있을 것 같음
전에 일하던 카페의 밀크티 레시피를 알지만
아무래도 맛있는 만큼 재료도 몇 개 더 사야 하고 귀찮고 유통기한도 짧은 면이 있어서 안 해먹고 있는 건데..ㅋ
대체제로 도밍고 꿀홍차 정도면 훌륭한 것 같다.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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