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제 클래식 롤케이크

선물로 들어와서 먹음

이건 보다시피 클래식 롤 케이크라 써있지만

찾아보니까 에쉬레 롤케이크만 나오던데 같은 제품인지는 모르겠다.

가장 안쪽에 버터크림이 있는 걸 보면 같은 걸지도?

 

무튼 크림을 안좋아하는 나로서는 솔직히 이것도 크림이 너무 많다고 느꼈음

빵도 크림도 달지 않아서 그건 좋음

덜 해동된 상태로 먹었을 때 가운데 버터크림이 최악의 식감이었다. 아무래도 그냥 버터덩어리 퍼먹는 느낌이니까

근데 완전히 해동되고 먹었을 땐 특유의 미끄덩 서걱한 기름식감도 사라지고, 우유향도 진하게 났다.

그치만 여전히 내 취향은 아님

제발 크림은 얇게, 빵은 많았으면 좋겠다;

 

버터크림은 너무 헤비해서 갠적으론 차라리 하얀 생크림 부분이 나았다.

내돈내산 아니라 다행 

애초에 내 돈으로 크림 이따만큼 들어간 걸 사지도 않았겠지만ㅋㅋ

나는 크림케이크보다 크림 없는 카스테라나 파운드 케이크가 좋다ㅠㅠ

 

++

버터크림을 따로 발라내어 보관해두고

다음날 따뜻한 치아바타 빵에 조금씩 발라먹었는데 꿀맛임. 롤케이크째로 먹는 건 투머치고 따로 먹으니 훨씬 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