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일본 선물] 오오사카 바나나만쥬, 오리히로 곤약젤리 (feat.화과자)

리뷰어 Y 2024. 3. 26. 13:35

 

얼마전 엄마가 일본 여행 다녀오면서 사오심

 

젤리는 복숭아, 포도, 자몽 맛을 사오셨음

다 먹어본 결과 복숭아가 젤 맛있고 포도=자몽임

윗부분을 찢어서 쭈쭈바처럼 쪽쪽 빨아먹는 형태.

 

일본은 젤리를 참 잘만드는 것 같음. 싱그러운 과일향 뿜뿜하고

요건 곤약젤리라서 그런지 식감이 되게 재밌음. 쫀득한데 질기진 않고 뚝뚝 끊을 수 있는.. 희한한 식감

난 하리보처럼 질긴 것도 싫고, 쁘띠첼처럼 탱글한 푸딩젤리도 싫어하는데 코로로 같은 일본 젤리 식감이 젤 좋드라

 

바나나 만쥬

너무 너무 귀엽게 생겼다!!💕

적당히 달고 바나나향 솔솔 나는 귀여운 만쥬임

 

근데 나 만쥬를 별로..

안좋아혀..

정확히는 앙금을 안좋아하는데 만쥬라는게 앙금 가득이라서😥

도쿄 바나나빵을 생각하고 먹었다가 실망을 금치 못했다

자세히 보니 바나나 '만쥬' 잖아 !!

마치 화과자를 처음 먹었을 때의 실망감이었음.

그래도 아메리카노랑 먹으면 먹을만 하더라

 

~화과자의 추억은 아니고 그냥 기억..~

유튭에서 화과자 먹방 ASMR을 봤더니 떡처럼 쫠깃해 보이길래 

나는 화과자가 떡인줄 알았음

화과자를 보며 침흘리던 나에게 친구가 선물을 해주었고

너무 예쁜 모양에 감탄하며 와구 깨물었는데

 

겉이 떡이 아니라 앙금 같은 부드러운 식감에

안쪽도 앙금 앙금 앙금투성이

그냥 '앙금 덩어리'였다.

 

울면서 먹어 치우느라 진짜 힘들었던 기억ㅜ..

이제 화과자, 만쥬는 사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