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거나 리뷰함 138

8bitdo retro 키보드

바이럴 당해서 내돈으로 구입한 8bitdo 레트로 키보드 구매 이유: 아이패드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블루투스 지원, 볼륨조절 노브, 디자인, 미사일버튼, 핫스왑, 텐키리스, 클릭스위치, PBT키캡 이 모든게 7만원대 기존에 아이패드용으로 쓰던 피스넷 폴더노트 키보드 자판 몇개가 오락가락하는 상황에서 AS를 미루며 버티던 중 이 키보드를 보게 되었다. 닌텐도의 패미컴/컴보이 컨셉 디자인의 기계식 키보드. 평소 같았으면 그냥 이쁘다 정도로 생각하고 지났겠지만 가격이 7만원대라는 사실을 알고 홀려버리고 말았다;; 그렇게 11월 초부터 시작된 8bitdo 키보드병. 전자기기병은 대부분 사야 완치된다는데... 이때 나는 키보드를 꼭 사야할까? 차라리 더 필요한 걸 사는게 낫지 않을까? 하며 고민을 거듭하다가 샀..

기타 2023.11.27

VGN F1 MOBA (잠자리 마우스)

목이 빠져라 기다린 잠자리 마우스 리뷰, 보름 사용기 기존에 쓰던 바이퍼 미니 마우스의 휠이 고장 났다. 나는 바미니를 2~3년 전에 해외직구로 5만원대에 샀던 것 같은데 이후 국내 가격이 많이 떨어져서 2~3만원대 가성비 마우스로 유명해졌었다. 멸치에다가 손목을 많이 쓰는 나 역시 가벼운 바미니의 경험이 좋았고 다시 바미니를 사려 했다. 그런데 찾아보니 바미니가 단종되어서 현재 국내에 파는 것들은 죄다 가품이라는 것이다. 결국 새 마우스를 찾아 삼만리 내가 마우스를 고르는 조건은 1. 60g내외 경량 마우스 2. 3~5만원대 3. 최소 8000 dpi (에임 중요한 게임도 안하는데 그냥 기분이) 정도였는데 이 조건에 부합하는 마우스를 찾다보니 잠자리 마우스가 눈에 띄었다. 무게도 55g로 바미니보다 살..

기타 2023.11.16

응답하라 1988(스포o) ⭐4

간만에 드라마를 봄난 영화나 드라마는 주제도 흥미 없는게 많고(사랑) 공감성수치 느끼는 것도 심하고, 잘 울기도 하고한마디로 감정소모가 피곤해서 거의 안봄응답하라 시리즈도 응칠은 한창 방영할 때 재밌다고 추천하길래 보다가 재미없어서 하차하고응사응팔은 건들지도 않다가 유튜브 클립에 자주 뜨길래 한번 궁금해서 봤다. 한줄 요약: 용두사미20화 감상평: 개쓰레기 망작  일단 난 응답하라 시리즈 세대가 아니라서 공감할 수 있는게 많지 않음. 그리고 한번 후루룩 보고 쓰는 리뷰라서여러번 재주행 해보면 새로 알게 되는 떡밥이나 감정선이 보일 수도 있다.근데 그러긴 싫음 그렇게 시간을 투자할 작품이 아님. 초반에는 나름 재밌었다.캐릭터들이 다양하고 유쾌했으며, 어느정도 스포로 알고있는 부분도 있었기에 그 사건은 언제..

샤오미 미밴드8 개봉기 (+누아트 스포츠 스트랩, 풀커버 케이스, 다이어트 기록)

샤오미 미밴드 8을 내돈으로 구입했다~스마트워치&밴드류를 처음 써봄 미밴드 본품+충전케이블+설명서있을 것만 있는 단촐한 구성품.설명서에 한국어 부분도 있어서 읽어봤는데 별 내용 없다. 제품 스펙이나 사용법 같은 건 다른 곳에 널렸으니 굳이 쓰지 않겠다.내 감상만 남김 밝은색에 알레르기 있는 나는 그라파이트 블랙 색상을 구매블랙이라도 액정과 너무 구분감이 없진 않았으면 했는데옆면 테두리가 액정보다 약간 더 밝은 색이라 맘에 든다. 마비노기 유저의 눈으로 보기에 액정이 리얼블랙(0.0.0)이라면 테두리는 크로우블랙(13.13.14)정도의 차이ㅎㅎ; 손목 둘레가 14cm로 얇다면 얇은 손목이라 큰 건 부담스러운데미밴드8은 딱 예상하던 크기로 너무 두껍거나 크지 않고 적당함.   기본 실리콘 스트랩은 맨 끝 구..

기타 2023.11.03

프로틴 인절미 콘플레이크 시리얼

마트에서 프로틴 시리얼을 찾다가 발견한 제품 (우리집은 시리얼은 프로틴만 먹는다) 특별히 콩가루와 인절미를 좋아하지도, 싫어하지도 않아서 그닥 기대는 안했음 근데 동생이 맛있다고 먼저 후기를 남김 콩가루가 같이 들어있음 우유에 말지 않은 상태에서 집어먹어봤는데 단맛은 거의 없었다. 쌩 콩가루(?)인가 봐 우유에 말아먹으면 콩가루가 우유에 섞여서 아주 꼬숩고 맛있어짐 난 시리얼 말아먹고 남는 단맛 우유를 극혐해서 우유를 적게 붓는 편인데 이건 단 우유의 역겨움이 덜해서 좋다.

음식 2023.11.02

컵누들 마라탕맛

마라탕 안먹어본 사람의 마라탕맛 리뷰 내 돈주고 마라탕 사먹긴 싫고 딱 한 입만 먹어봤으면 좋겠는데 주변에 아무도 마라탕 관심없어서 못먹어봄 그러던 차에 이 제품이 마라탕맛을 꽤 잘 구현해놨다길래 이걸로 간접체험이나 해보자 하고 사게됨 아무튼 컵누들답게 양은 적고 나는 최애라면 진순, 최대 신라면, 불닭볶음면 소스를 절반만 넣어도 매워서 못먹는 맵찔이인데 이건 그다지 맵진 않았다. 뭔가 꼬릿한 정체불명의 향신료가 느껴지는데 이게 마라탕의 정체성일까?? 먹긴 먹었는데 맛있진 않았다. 굳이 더 먹을 필요는 없는 맛 정도? 그게 마라탕의 맛인걸까

음식 2023.11.01

식당 예능들 여러가지 짤막 감상

*나는 단순히 먹기만 하는 먹방은 보지 않고 반드시 '조리 과정'이 들어간 것을 본다. *옛날에 마스터 셰프 코리아 시리즈, 냉장고를 부탁해, 오늘 뭐먹지 등의 프로그램들도 재밌게 챙겨보았는데 이것들은 너무 오래돼서 제외함 1. 현지에서 먹힐까 (미국편) 국뽕 프로인줄 알고 거르다가 유튭의 알고리즘 공세에 못이겨 보았는데 생각보다 너무 재밌었던 예능. 이것을 시작으로 현먹 시리즈를 전부 섭렵했다. 사실 외국에서 한국식 요리를 판매한다는 컨셉상 국뽕 요소가 전혀 없을 수는 없는데 심하다고 느끼진 않았다. 그보다 내가 중요시 하는 건 음식 장사 부분인데, 아무래도 노련한 이연복 셰프가 중심이 되는 만큼 안정적이다. 언어소통도 존박이 서빙을 맡고 에릭도 있어서 막힘이 없었다. 메뉴 구성도 짜장면, 핫도그, 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