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리예능 크라임씬 새 시리즈!!
옛날부터 크씬팬이었던 나에겐 정말 꿈만 같은 소식이었다ㅠㅠ
완전히 기대를 접은 상태였는데 이렇게 살아서 돌아올 줄이야.
시즌123을 재탕 삼탕 사골도 수백번을 우렸는데 새 시리즈가 나온다니!!!
나는 크라임씬 뿐만 아니라 대탈출, 여고추리반, 알쓸범잡, 용감한 형사들 등도 재밌게 봤고
코난, 김전일, 탐정학원Q 같은 추리만화는 하도 우려서 맹탕이 될 지경에다가
몇 개 안 본 드라마 중 가장 좋아하는 건 수사물인 tvn시그널이고
애거서 크리스티나 히가시노 게이고 등 추리소설도 좋아하며
유튭에서도 미제사건, 각종 범죄, 미스테리 실화 사건들을 찾아보는
그니까 한마디로 추리/미스테리물 오타쿠임.
평범 로맨스 연애물 그딴거 웬만하면 안봄 -오타쿠-
비록 연예쪽 소식이 느려서 크라임씬 지난 시즌들도 본방으로 챙겨보진 못했지만
유튭에서 스밍해주면 밥친구로 켜놓는 찐팬이며
크씬1때 유입되었다.
리턴즈 멤버를 보니 장장박 든든한 삼대장에
샤이니 키, 아이브 안유진, 주현영 님이 새로 오셨다.
주현영님은 SNL? 우영우? 뭔 드라마에 나오셨다는데 내가 잘 몰라서 크씬으로 처음 접하는 분이고
안유진은 지락실로 알고
키는.... 15년 전부터 내가 자칭 샤월임
비록 다른 돌팬들처럼 모든 스케줄을 챙겨보고 발빠르게 덕질하진 않지만 JOJO 활동 할 때부터 앨범 사듣고 빨던 유일한 아이돌이 샤이니니까 암튼 샤월임
사실 난 출연진에 대해 허들이 낮은 편이라 시즌123 출연진도 별 불만이 없었었다.
박한 평가를 받는 출연자가 몇몇 있던데 난 출연진에 대한 논란이 있었는지도 몰랐을 정도.
그래서 당연히 리턴즈 멤버들도 누구든 상관 없었다.
새 시리즈가 나온다는 기쁨이 너무 컸기 때문에 선공개 영상들을 씹고 맛보며 2월 9일을 기다렸고, 공개 시간 되자마자 티빙 칼접속해서 시청했다.
전체적으로 퀄리티만 높이면서 크씬의 쌈마이한 B급 감성과 기존 틀은 그대로 유지된 것이
잘 만들어진 후속 시리즈의 좋은 표본 같았다.
최고최고임!!!!
<리턴즈 1, 2화 공항 살인사건 짧감상>
일단 재밌었음!!
에피소드 프롤로그 영상부터 퀄이 엄청 좋아졌고 세트장도 거대해져서 자본의 맛에 취했다.
특히 스케일 커진 장면은 캬~~~ 이게 ott의 맛이로구나
신멤버들도 무리없이 잘 해줘서 감탄하는 부분들까지 있었음.
그리고 기존멤버인 장장박은 말해 뭐해 경력직답게 자연스럽고 노련했다.
원초적인💩 웃음도 있었음..아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범인을 열심히 추리해봤지만 틀렸다.
다시 보니까 이걸 왜 틀렸을까 싶음 ㅋㅋ ㅠㅠ
<리턴즈 3, 4화 고시원 살인사건 감상>
공항보다 더재밋음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나 개쫄보라서 프롤로그 영상부터 뭔가 갑툭튀할까봐 쫄아가지구 손으로 가리고보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크씬 처음 볼때도 넘 무서워했던 기억이 남. 엄청난 겁쟁이임ㅋㅋ
여튼 배경도 낡은 고시원이고 전체적인 분위기가 음산하고 먹먹한게 있어서
분위기만 해도 그냥 씹어먹고 들어가는 에피였다.
또 실화 사건을 기반해서 만들었는데 아는 사건이라 듣자마자 알았고.
범인은 또 틀렸다^^ㅋㅋ 놀랍지도 않음..~
그나저나 시체퀄 너무 리얼해서 나올 때마다 손으로 가리는중;;ㅎ
설연휴동안 리턴즈 에피 두 개를 두어번 재탕했고, 지난 시즌도 재탕하면서 크씬에 빠져 지냈다.
리턴즈는 초심을 찾아 메모까지 하면서 봄!
다음 에피도 메모해야지 ㅋㅋㅋㅋㅋㅋ너무 재밌다ㅠ.ㅜ
내가 범인을 모르는 크라임씬이 있다...?!?! 이럴수가😁
제일 중요한 건 반응이 좋아야 다음 시리즈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는 것인데
나 같은 골수팬이 많았던 탓일까?
아니면 신규멤버들의 팬들이 많이 유입된 것일까?
공개 전부터 화제성이 좋아보였고, 티빙에서도 순위권에 올랐다.
반응이 궁금해서 여기저기에 검색도 해봤는데 트위터에서도 며칠 내내 실트에 올라가 있었고
적어도 리턴즈를 본 사람들은 대부분 호평일색이었다.
티빙 실검에 지난 시즌들까지 오른 것을 보면 확실히 유입이 있는 모양임.
제발 다음 시즌도 만들어주세요🥺🥺🥺🥺
'크라임씬 리턴즈', 공개 첫 주 티빙 유료가입기여자수 1위..화려한 귀환🎉🎉🎉
https://n.news.naver.com/entertain/article/112/0003681050
세상이 크씬을 알아줘서 너무 기쁘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막방까지 본 후기(스포o 메모 캡쳐에 스포 포함)
개인적으로는 대만족입니더
출연진들 다 좋고, 스토리나 단서 완성도가 떨어지는 에피가 있었을지언정 재미는 있었다는거.
어차피 예능이야 웃기고 재밌으면 장땡임~
스토리 완성도까지 갖추면 최고지만 그런거 따지려면 추리소설을 보고 말지 예능에는 바라지 않는다.
주관적인 재미 순위는
고시원>경성>회장=법원>공항
고시원이랑 경성은 일단 분위기에서 깔아주고 가니까 무조건 평타이상 쳐줬음.
아무래도 너무 깨끗하고 현대적인 배경보다 스산하고 남루한 배경이 추리물에는 잘 어울려서 좋아한다.
모든 에피가 재밌었으나 위의 요소 때문에 고시원과 경성이 가장 맘에 들었음.
난 김전일이랑 코난도 무슨 저택 사건이나 고성, 섬 배경 에피들이 좋드라
오늘 에피 시청하면서 적은 메모ㅋ(스포주의)
나름 메모기술이 발전하였다.
난 추리력도 상상력도 꽝이라서 범인을 맞춘 적이 거의 없는데(ㅠㅠ) 오늘 처음으로 맞췃다...ㅎ
근데 오늘은 난이도가 쉬웠던 것 같음. 꼭 검거했으면 해서 난이도를 낮춘 걸까?
지난 시즌과 다르게
리턴즈는 전체를 관통하는 세계관이 있고, 마지막에 하나로 이어지는 부분이 새롭고 좋았다.
더도 덜도 말고 딱 이정도의 세계관이면 좋겠다.
솔직히 세계관 없어도 됨. 지난 시즌들도 충분히 재밌었으니까.
뇌절만 가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
그 전에 일단 다음 시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내주세요ㅠㅜ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
리턴즈는 또 얼마나 우려볼까ㅜㅜ 빨리 담시즌 내놔내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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