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벼르고 벼르던 신동사를 봤다.
참고로 난 2n년차 해덕이지만 해리포터 포함 덕질을 좀 얕고 오랫동안 하는 성향이다.
해리포터의 경우 원작 소설과 영화만 주구장창 재탕해서 프리퀄의 다른 설정들은 잘 모르고 있었다.
재미 💙 💙 💙
해덕의 만족도 💙 💙 💙 💙 💙
솔직히 내용은 아주 평이하다. 해리포터를 모르는 사람에게는 추천하지 않는 영화
하지만 해덕으로서는 간만에 색다른 해리포터의 세계관을 맛볼 수 있어서 좋은 작품이었음.
2016년 개봉작이니 아주 늦은 뒷북이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국의 마법사들도 보여주고 마법생물 묘사도 괜찮았다. 배경은 20세기 초반 미국인데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시대라 이것도 맘에 들었음.
그러나 아쉬운 점도 많았는데
가장 짜증나는게 등장 인물들의 발암행적..
내가 왜 영화나 드라마를 즐기지 않는지 이걸 보고 다시 느꼈다. 바로 억지 발암유발 요소 때문임.
지 가방관리도 못하는 뉴트, 티나인가 하는 여주인공은 전형적인 의욕만 앞서서 일 만드는 무능캐, 미국 마법부 수준도 개쓰레기임.
졸지에 말려든 선량한 제이콥 아조씨만 욕봤지 뭐야
그리고 니플러 네 이놈!!!!
아주 그냥 주머니를 다 털어버릴라!!!!
그럼에도 재밌게 본 이유는 반년째 하고 있는 위의 [해리포터 : 깨어난 마법] 게임 덕분이다.
여기서 신동사에 나오는 요소들을 많이 볼 수 있는데
일단 니플러를 포함한 갖가지 마법생물들이 있음. 해깨마 플레이하다가 신동사 보니까 모르는 생물이 하나도 없더라 ㅋㅋㅋㅋㅋㅋㅋ ㅋ 졸지에 마법생명체 돌보기 수업 우등생
오캐미는 깨알 같이 주전자에 들어있음.
그리고 신동사의 메인 빌런 옵스큐러스
무슨 검은 덩어리 같은 형태로 묘사되는데..
몇 달 전 옵스큐러스가 신규 카드로 출시 되었을 때
나는 신동사를 몰랐으므로 무슨 어둠의 마법 중 하나인줄 알았다.
영화의 장면 그대로 옮겨져있음ㅇㅇ (옵뀨만이 아니라 다른 마법들도 그러함)
옵스큐러스를 사용하면 저렇게 내가 옵뀨가 되어 날아가서 상대를 두다다닫 패고 돌아옴
사용 직후 피격 피해량이 늘어나는 패널티가 있는데 이것도 괜찮은 설정인듯.
뉴트도 ㅋㅋㅋㅋㅋㅋ 해깨마 일러랑 개똑같이 생겨서 영화에서 보자마자 빵터짐
와 어떻게 저렇게 잘 그려놧냐;;
다른 캐릭터들도 한눈에 봐도 누구인지 알 수 있을 정도로 싱크로율 쩐다고 생각은 했지만 ㅋ ㅋ ㅋ
뉴트는 소환카드를 쓸 때 메리트가 있으므로 설정이 일치해서 좋다.
아무튼 이제 그란델왈드인지 그린델왈드인지의 범죄를 볼 차례임.. 솔까 얘랑 덤블도어 스토리는 별 관심 없는데;
일단 해덕으로서 보긴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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