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소설,웹툰,도서 31

몇 개 짧은 감상

남편이 미모를 숨김(웹소/로판)⭐7/10점 ( ⭐6, 7점 = 무난하게 볼만했다.)가볍게, 웃으면서 볼 수 있었던 작품완결도 적당하게 났고 전개도 깔끔했던 기억이 남여주가 진취적이며, 구닥다리 악마들은 상상도 할 수 없는 현대 자본주의식 사기치기로 등쳐먹는 모습이 매우 웃김.아 잘 읽었다~ 하며 덮은 소수의 작품 중 하나  신데렐라를 곱게 키웠습니다(웹소/로판)⭐4/10점 ( ⭐4점 = 일부 재밌더라도 거슬리는 부분이 더 크다.)1화에 보면 엄청난 찬양댓글이 즐비함하지만 믿지 마세요그저 그런 양판소진취적인 여성상을 그리고자 한 것 같았으나 현실은 남주의 재력 등에 업고 시작하며조연 남캐들도 모두 귀한 신분이라 이들이 아무리 수동적이래도 소위 빽이 되어줄 수밖에 없음.진부한 구닥다리 고구마 전개가 있으며설..

이번 생은 우주대스타(웹소 22화) ⭐3

⭐3점 = 매우 거슬리고 짜증이 났다or 결말 말아먹었다or 참신하지 않다.간만에 아이돌물이 땡겨서 일단 조회수 높은거 택함1400화씩이나 되면서 심지어 연재중이길래 아이돌물이 뭐 할말이 이렇게 많은 거지? 싶었는데전개 하나하나가 늘어지고 지루하고 재미없음.생략해도 되는데 구구절절 설명함.고작 데뷔 전 월말평가로 질질 끌길래 여기까지구나 싶었다. 설정과 스토리도 상당히 작위적인데주인공에게 온갖 좋은 버프를 몰빵해버린 나머지 아이돌물인데도 불구하고 솔로 가수물인 것마냥 나머지 멤버들의 존재감이 흐릿함.먼치킨 주인공도 정도껏이지 무슨 2년 공부하고 수능1등급 수준에, 천재 작곡가에, 메보급 보컬실력, 인성은 부처 +보자마자 복사하는 춤 실력 추가까지저 능력들을 피똥싸며 얻은 과정을 내가 봤으면 몰라, 첨부터..

괴담에 떨어져도 출근을 해야 하는구나 (최신화) ⭐9.5

⭐10점 = 흠 잡을 데 없다.⭐9점 = 완성도는 물론이고 겁나 재밌다. 미약한 흠이 있음.그냥 백덕수 작가 신작이길래 찍먹함내가 괜찮게 본 웹툰웹소가 한 손에 꼽을 정도인데 그 중 하나가 이 작가 작품(데못죽)이라서 기본은 하지 않을까 하고.. 다만 소재부터 이미 내 취향 밖이었다. '괴담'소재니까. 난 미스테리, 미제, 범죄, 기이한 사건 사고들을 좋아해서 이런 쪽 채널도 꽤 구독하고 있다.다만 실제 사건을 선호하고 귀신이니 외계인 같은 허구 소재들은 대놓고 비웃기 위한 킬링타임용 스낵에 불과함.단순히 공포스럽고 잔인한 것을 즐기고 싶은 게 아니고 '풀기 어려운,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가 좋은 거라서.오히려 잔인한 건 싫어한다 정말로.. 비위 엄청 약함 여튼 웹소웹툰은 내가 '씹덕질'을 하려고 보는 ..

그래 나다. 서브광공(BL 웹소설) 스포 o ⭐2

⭐2점 = 저혈압 치료에 효과적이다.기간제 포인트가 많이 생겨서 소비할 곳을 찾다가 아무 작품이나 찍어 보기 시작했는데 이거였다.참고로 극불호 후기임. 난 광공, 아방수를 좋아하지 않는다.광공? 강압적이고 지 멋대로인 캐릭 보면 찍어 누르고 싶어서 주먹이 근질근질함.어쩌면 나도 고집있고 성질 더러운 사람이라 비슷한 넘이 싫은 걸수도 있음.아방수 역시 아방하다고 귀엽게 표현하지만 할 말 못하는 사람, 눈치 없는 사람, 호구를 나는 찐따라 부르기로 했다. 참고로 내가 가장 싫어하는 인간상이 찐따 타입이다. 광공물을 많이 보진 않았지만 보는 것마다 1. 발정남 2. 수 의견 무시하고 밀어붙임 3. 폭력을 로맨스로 포장 4. 수 눈치가 없는 수준을 넘어 뇌까지 빻음... 등 취향에 어긋나는게 많아서 좋아하지 않..

랭커를 위한 바른 생활 안내서(웹툰) 찍먹 하차 ⭐1

⭐1점 = 욕봤다. 내 돈 내 시간 돌려내라. 역해서 8화까지밖에 못봄안하무인 게으른 민폐 주인공을 폐하라느니 고양이라느니 하면서 손발 오그라드는 찬양질은 미친듯이 해대는데 삼수생이라면서 공부도 안하고, 1위 랭커라면서 바로 앞에서 사람이 죽어나가도 힘을 안 쓰고, 능력은 꼴랑 한 번 보여주고(그마저도 설명 부족), 생판 초면인 사람 집 쳐들어가서 어지럽히면서 밥이나 축내고, 그러면서 1위는 하고 싶단다 ㅋㅋㄴㅋㅋㅋㅋ인성 파탄난 이유라도 넌지시 알려주면 이해하고 볼 수 있는데8화까지도 주인공의 이딴 행보에 대해 아무런 설명조차 해주지 않아 설득력이 전혀 없음 이런 진입장벽을 세워두고 작품을 더 보게 만드는 매력 요소가 전혀 없음세계관은 전ㄷ시+나ㅎ렙 생각나서 몰입이 안됨 개인적으론 명작이면 처음부터 과반..

셀럽 레이디(웹소설) ⭐3

⭐3점 = 매우 거슬리고 짜증이 났다or 결말 말아먹었다or 참신하지 않다.웹툰 런칭으로 보다가 초반부 개연성이 좋길래 웹소설로 유입본편이 158화밖에 안돼서 주말동안 호로록 다 읽었다. 초반에 주인공이 어째서 빙의되었는지, 어떻게 회귀했는지에 대한 설명이 잘 되어서 좋음.단지 그거 하나로 보기 시작했음.근데 좀 읽다 보니 곧바로 말도 안되는 설정 하나 나옴...  황권이 약화되는 방법을 두고 황권이 강화된다는 설정으로 우김;;  결론부터 말하자면 굳이 돈주고 볼 필요는 없는 작품이다. 나름의 재미는 있으나 여러모로 허술하니까 추천은 안함. 웹소설들 수준 처참하다 진짜.. 후 일단 내가 이걸 완결까지 본 이유는 남주인 라르크가 맘에 들어서였다.19살쯤 되는 걸로 기억하는데 성격은 걍 남고딩임. 언행이 어..

결혼장사 (웹툰) ⭐3

⭐3점 = 매우 거슬리고 짜증이 났다or 결말 말아먹었다or 참신하지 않다.한줄요약: 주인공커플 개노잼이니까 96화~ 109화 서브커플 서사만 보면됨 카카페 웹툰 19금 완전판도 있음내용은 허접하고 그림체 원툴이라 비추함.작가님이 얼굴, 특히 눈을 잘 그리신다.  내용은 정말 많이 허접함허접하다는 건, 제대로 된 체계 없이 유아용 동화책마냥 과정을 건너뛰어버린다는 것이다.실제로 내가 보다가 어이 없어서 웃은 부분인데왕자가 백작부인(주인공)을 탐냄 -> 주인공은 왕자를 거절했고 기사가 주인공을 지키기 위해 왕자를 공격함 -> 왕자: 기사 네이놈 왕족 시해죄다!! -> 왕자가 군대 이끌고 주인공의 영지로 쳐들어가서 공성전 펼침 ㅋㅋ아니 이게 무슨.. 진심 어이없음왕족 시해죄? 증거라곤 왕자의 증언 뿐임. 재..

변경백 서자는 황제였다 웹툰 ⭐5 (최신화)

⭐5점 = 특출나게 재밌지는 않으나 내 기분을 크게 잡치지도 않았다. 내 최애 웹소설 [변경백 서자는 황제였다]가 이번에 웹툰으로 런칭되었음 솔직히 만족스럽진 않다.다만 내가 워낙 웹소 변서황을 좋아하기 때문에 불만사항이 있어도 전편 소장해서 볼 것임어쨌든 웹툰도 흥할수록 원작으로의 유입도 늘어나고 기준석 작가님 주머니도 빵빵해질 것 아님?ㅇㅇ  장점1. 전개가 빠르다. 원작이 800화가 다 되어가는 장편이므로 전개가 빨라야 함2. 원작 팬으로서, 상상으로만 하던 장면을 시각화해서 볼 수 있다는 점상상력 바닥 극S인 나는 소설의 영상화, 웹툰화가 정말 고맙다.3. 원작 홍보됨. 제발 원작 보세요  단점(주관적)1. 각색과 연출이 너무나 아쉬움.이건 빠른 전개가 아니라 그냥 생략임. 앞뒤가 말이 안 되는 ..

전지적 독자 시점(웹소설 551화, 웹툰 146화) ⭐0.5

⭐1점 = 욕봤다. 내 돈 내 시간 돌려내라. 0점 = 밤새도록 이 작품을 깔 수 있다. 제목만 봐도 열받는다.주의: 결말까지 스포 있음개 혹평글임. 처음에만 재밌는 작품. 달리면서 실시간으로 쓴 후기라 호평이다가 혹평으로 변함.이걸 다 읽었을 때 기분이 개X좆같았으니까 사실상 0점인데 중반부까지의 정을 생각해 0.5점 드렸읍니다^^ 유명해서 익히 제목은 들어왔지만 딱히 손이 가지 않아 미루고 미루다가 이제야 보고 있음.제목만 알았지 세부장르조차 모르고 무작정 읽기 시작한 바람에....극초반부터 너무 잔인해서 깜짝 놀랐다. 아포칼립스 요소가 있었다니!!! ㄴㅇㄱ알았으면 진작 봤을 건데! 잔인한 건 좋아하지 않지만 그나마 텍스트라 충격이 덜했다. 웹툰부터 보지 않아 다행인 부분;게다가 난 아포칼립스를 좋아..

검은 머리 영국 의사(웹소설 101화) ⭐5

⭐5점 = 특출나게 재밌지는 않으나 내 기분을 크게 잡치지도 않았다. 작가: 한산이가연재처: 네이버 시리즈(연재중) 유튜브 방랑하다가 찾은 작품.작가님이 의사이자 유튜버이신 걸로 안다. 메디컬 장르는 딱히 관심이 없어서 건드리지 않다가 '19세기로 회귀한 의사'라길래 당장 읽기 시작함얼마나 끔찍한 참상이 펼쳐질 것인가, 정신나간 시대를 현대 의학으로 어떻게 뜯어고칠 것인가 두근두근ㅋㅋㅋ 1화 읽을 때 문체가 엄청 짤막하고 담백해서 조금 당황했는데. 읽는데 거슬리는 비문은 없었다.좋다는 뜻임전개도 느리진 않은데 아무래도 19세기 의학이 워낙 처참한 수준이다보니 그쪽으로 답답한 부분이 많다. 표지부터 살벌하지 않나ㅋㅋㅋㅋㅋㅋㅋ 옛날 의사들은 저런 칼로 환자의 팔다리를 잘랐다고..;; 근현대는 뭐든 재밌는 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