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읽은 부분까지 스포 있음 이 작품 하차한 가장 큰 이유는 남주에게 매력을 못느껴서 재미가 없음.남주는 처음부터 여주 하나만 보고 달리는 폭주기관차임. 근데 이게 완전히 내 취향을 벗어난다.나는 썸타고 맺어지기까지의 과정을 좋아하기 때문에, 주구장창 개고생하다가 마지막에 맺어지고 끝나는 구성을 선호한다. 근데 이 작품 남주는 대놓고 여주를 좋아한다고 당당하게 드러낸다. 물론 단순히 그게 별로란 것이 아님. 초반부터 서로 마음이 일치해도 둘을 가로막는 장벽이 존재하여 그걸 돌파하는 과정을 본다면 재밌을 것이다. 하지만 이 작품은... 그 장벽이란 게 너무 허술하고 무의미하게 느껴졌다. 신분은 둘 다 높고, 반대래봤자 늙은이 하나 정도에다가 음해하는 세력이나 조금 있을 것 같은데, 이걸로는 서로 꼭 맺..